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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마무리하는 쇼핑 시즌 

9월 7일 미국의 노동절(Labor Day)은 지난 1894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이래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경일입니다. 노동절은 미국의 노동자들에게 감사하는 뜻 깊은 날로서 많은 도시에서는 노동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각 노조를 대표하는 노동자들이 퍼레이드를 벌입니다. 

 

노동절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쇼핑! 9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는데, 이 주간에는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열립니다. 노동절 세일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할인 폭과 규모가 큽니다. 소비자들은 쇼핑을 즐기며 여름을 마무리하고, 셀러들은 여름 재고를 소진하고 동절기 판매를 새롭게 준비하기에 적당한 시즌입니다. 

 

<출처 - https://pixabay.com>

 

올해 노동절이 특별한 이유 

노동절은 끝과 시작이 동시에 맞물린 기념일입니다. 노동자들은 전국의 휴양지에서 여름의 마지막 황금연휴를 즐기고, 학생들은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미국 최대 프로스포츠인 프로미식축구리그(NFL) 시즌의 개막을 앞둔 시기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올해는 대선을 앞두고 노동절을 기점으로 공식적인 선거유세에 돌입해 대선 후보 토크쇼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 더욱 특별한 노동절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AP/뉴시스>

2015년 노동절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 식당을 방문해 종업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현지 셀러들은 어떤 품목 세일하나 

미국 노동절 시즌에는 모든 온오프 쇼핑몰이 일제히 할인 행사에 들어가는데요. 지난해 노동절 세일을 살펴보면, 대표적인 세일 품목은 가구 및 생활소품이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셀러들은 여름 가구와 시즌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쇼핑몰 월마트는 철제 침대 프레임을 60~90달러 선에,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150~220달러 사이에 판매했습니다. 

또 가전제품도 판매 경쟁을 벌이는데요. 가전 전문 쇼핑몰 베스트바이는 주요 가전제품을 10~30% 할인했으며, 생활가전 유통업체 로우스는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을 10~30% 할인했습니다. 그밖에 의류, 신발, 악세사리 등의 품목도 50~70%까지 세일을 진행했습니다. 

현지 한인 업체들은 선글라스, 가방, 등의 품목을 20~40% 할인하고 삼성 대우 등 국산 브랜드의 전자제품도 대폭 할인을 했습니다. 

 

월마트의 노동절 세일 이벤트

 

노동절 세일 시즌의 해외전자상거래를 위한 판매 전략 팁! 

 

첫째, 백투스쿨 세일부터 이어진 쇼핑 대목을 잡아라 

미국에서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을 앞두고 8월말 백투스쿨 세일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9월 초에는 연달아 노동절 세일이 이어지며 기나긴 쇼핑 대목이 펼쳐집니다. 이 시즌은 판매율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 때문에 학생, 일반 소비자 등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서 반드시 공략하도록 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al2128/220469146076 >

 

둘째, 여름을 마무리하는 시즌 상품으로 공략하라 

노동절 시즌은 많은 소비자들이 벼르던 시즌 상품을 구입하는 시기입니다. 여름철이 끝나고 야외용 가구나 바비큐 용품, 캠핑장비 등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시기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또 침대 매트리스와 가구 등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시기이므로 노동절 세일 품목 선정에 참고하면 좋습니다. 

 

 

<출처 https://pixabay.com >

 

 

셋째, 풋볼 시즌을 앞둔 TV 및 가전제품 판매에 주목하라 

노동절이 끝나면 프로미식축구리그 시즌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노동절 세일 기간에는 풋볼 시청을 하도록 TV를 장만하기 위해 가전제품 쇼핑도 활발히 이뤄집니다. 따라서 가전제품 셀러들은 블랙프라이데이 뿐 아니라 이 시기에도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pixabay.com>